제주관광 사드악재 딛고 질적성장을 위한 관심 확대,
중국 청년층 제주자유여행 주요 고려사항 무사증제도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2018년 상반기 '제주관광' 트렌드를 분석한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7월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구글 워드클라우드 분석결과, 2018년 상반기 '제주관광' 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질적성장을 위한 대안 마련과 방향성 제시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2017년 상반기에 사드와 중국인 관광객에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중국 중심의 해외관광시장을 개선하려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2017년 상반기엔 중국인, 중국, 사드, 사태, 관광업계, 현지, 금지, 노선, 단체관광객, 감소 등이 주를 이루는 반면, 2018년 상반기엔 방문, 여행, 성장, 사업, 도민, 마을, 다변화 등이 주요 검색어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워드클라우드 분석결과, 제주여행 패턴은 제주살이, 제주한달살기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휴양형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를 통해 마을단위의 관광지 발굴 및 조성, 관광상품 개발, 관광편의시설 확충 등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구글 트렌드 분석결과,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해외여행 관심도와의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 연관검색어 분석결과는 금한령으로 인해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사증제도는 중국 청년층이 제주자유여행을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무사증제도 폐지는 양질의 중국관광객을 수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주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무사증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무사증제도가 폐지될 경우, 제주 대신 대체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7월호'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관광자료실을 통해 8월 1일부터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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