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 산방산 관람로 정비전. ©Newsjeju
▲ 산방산 관람로 정비전. ©Newsjeju

서귀포시는 관광지 지형 특성상 계단을 이용해야만 관람할 수 있는 산방산,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3개 공영관광지에 대해 5200만원을 투자해 7월말에 관람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들 관광지는 관람로 여건상 계단으로 이뤄져 있고 계단을 내려갈 때 넘어짐 사고가 자주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은 계단과 계단사이 식별이 어려워 발을 헛딛고, 우천 시 계단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특히 노약자, 어린이 등 관광약자에게 사고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이를 해소하고자 서귀포시에서는 석재계단 끝부분에 미끄럼방지를 위한 홈파기와 계단과 계단사이 식별을 위한 페인트 도색을 시행해 시인성을 확보했다.

산방산 관람로 정비후.
산방산 관람로 정비후.

또한 목재계단에도 이와 같은 목적으로 계단 끝부분에 PVC논슬립패드를 설치했다. 

관광지별로 산방산 관람로 365m(530계단), 천제연폭포 관람로 1,000m(562계단), 정방폭포 관람로 150m(130계단), 전체적으로 관람로 1,515m(1222계단)에 대해 정비했으며, 5월초에 착공해 7월말에 공사를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 및 시설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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