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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를 기록하며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sjeju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를 기록하며 관측 이래(1988년 5월) 최고기온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낮 12시 26분 기준, 한경면 고산리의 낮 최고기온은 35.5도를 기록했다.

현재 제주는 제주도서부를 중심으로 폭염경보, 제주도북부와 동부, 남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듯 했으나 열대저압부로 유입된 동풍이 오히려 더위를 부채질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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