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CK아열대사업단은 몽골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대학교 CK아열대사업단은 몽골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대학교 아열대농생명융복합산업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동선, CK아열대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바이오소재전공의 김인중 교수지도 아래 학부생 7명이 몽골 밝은미래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1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김인중 교수는 진로와 비전에 대한 특강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업단은 학생들에게 체험장을 제공하고 농업기술 전수를 위해 하우스 1동을 기증하고 열무와 시금치를 파종하는 봉사도 했다. 또 생물교육 활성화를 위해 광학현미경 1대와 프레파라트 1세트도 기증했다.
 
몽골 후레대학을 방문해선 양 대학간 교류협정과 교환학생에 대해 협의를 했고 제주도와 제주대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업단은 몽골 생물자원을 활용한 식품 및 제약 산업체 중 3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MONOS 식품 개발 연구소 및 공장도 찾아 차와 유산균 제품 등의 제조 및 개발에 대한 지도도 했다.

김인중 교수는 “몽골의 초중고 학생에게 과학에 대한 체험 교육을 직접 지도함으로써 학부에서 배운 과학지식을 전수할 수 있었던 살아있는 교육봉사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몽골 학생들들은 “만족도가 높았다. 내년에도 꼭 와서 과학캠프를 열어주기를 희망한다. 한국에 유학오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사업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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