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前지사, 나는 정치적 희생양
"공직후보자 부적격 결정에 배신"

제1야당의 리더들로서 소위 뒷심이 부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이 갈지자 행보에 이어 무책임 정당, 비열한 정당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나서 당원들의 반발과 도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민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각종여론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우근민 전지사에 대한 영입을 추진해 지난 3월 일 제주 칼 호텔에서 공식적으로 복당을 요청, 지난 3월 3일 복당 하여 도지사 예비후보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자신들이 통과 시킨 우전지사에 대해 3월 16일 열린 민주당 중앙당 제7차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공직후보자 부적격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와 괸련해 우전지사는 오늘 (17일) 오후 3시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후보자 부적격 결정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자신은 엄격한 당원자격심사를 통해 중앙당 지도부의 환영을 받으며 복당을 한지, 딱 13일만에 자신에게 복당요청을 한 당사자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면서 제심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미경재심 신청 이유로 공심위(위원장 이미경)는 자신에게 소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공심위의 부적격결정은 원천무효에 해당하고 또한 자신은 당헌당규에 공천배제 기준에 해당되지도 않는다면서 중앙당이 자신을 엄격한 복당 심사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를 거쳐 통과를 시켜놓고 느닷없이 공직자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자신을 선거 전략상의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음모 의혹도 제기 했다.

특히 현재의 공심위는 인정할 수 없고 현재 공천심사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은 심사 업무에 있어서 공정성을 기하기 어렵다며 최고위에서 ‘공천재심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 재심의를 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미경 사무총장은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이미경 공심위 위원장은 마치 제가 의도적인 성희롱을 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성희롱 반성문’이라는 ‘소명문’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문건인데도 그 소명문(반성문)을 이용하여 그 동안 집요하게 공격하고 흠집을 내며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말과 행동을 하며, 마치 제가 대단한 도덕적 결격 사유가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전지사는 이미경 총장이 직접 작성하셨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이미경 총장의 작성한 소명서와 자신이 전달한 소명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별첨 자료 1. 소명문(이미경 총장께서 작성) 2. 소명자료(우근민 후보 작성)

특히 이미경 총장은 지난 3월 13일 개소식에서 자신이한 발언이 사과 소명에 대한 번복이고, 이것이 공천 부적격 판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며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개소식 연설문을 보셨을 텐데, 어디에도 저가 대법원 판결 자체를 부정하거나 사과를 다시 번복한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이는 부적격 결정의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는 얄팍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전지사는 “다른 의도가 없었던 성희롱 문제가 흉악한 중대 성범죄를 저지른 범인처럼 비난받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선거와 정치를 이야기하기 이전의 한 개인의 인격과 명예에 방어일 수 있다고 받아들여주실 수는 없었냐”면서 당일 3월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중앙당 지도부 단 한 사람도 오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며 “이미 자신에 대한 제거 방침을 정해 놓은 상황에서 국민들에게는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발표하는 것임을, 웬만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판단할 수 있다”고 맹공격 했다.

또, 민주당중앙당 지도부에서 그성희롱 문제에 대해 도민에게 공개 사과하도록 권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자신은 공식적으로 중앙당의 대도민 사과 권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중앙당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기정사실화 시켜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참으로 힘들고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자신은 설사 권고를 받았다 하더라도 ‘강요된 사과처럼 보여질 수 있는 권고에 따르는 사과’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도민들께 드리는 사과는 자신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만 오히려 더 진성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전지사는 정말로 괴롭고 서운하고 아쉬운 것은 자싱에 대한 복당을 줄기차게 부탁하고 부탁했던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에서도 자신이 성추행과 같은 형사처벌을 받은 성범죄인으로 오인되는 것을 막는 데 그 누구도 함께 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서운한 심정을 피력했다.

또 우전지사는 3월 17일 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발언한 김민석 최고위원을 향해서도 공개 질의를 했다. 자신의 복당결정과정에서 내건 조건이 성희롱사건에 대한 ‘사과소명제출’이었다는데, 이는 사실과 어긋나는 말이다“면서 ”김최고 위원이 복당요청을 할 때 지도부에서 내건 조건이 있었냐며 또 그런 내용을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것은 ‘사과소명 제출’을 조건으로 한 ‘복당 요청’이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답답하고 힘들다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실을 이야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반성, 사과'의 뜻을 담은 소명문의 전달 과정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복당 과정에서 중앙당 지도부에서는 형식적 요식행위니까 복당 신청서를 내라고 권유를 해서 복당자격심사위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3월 5일 열리는 복당자격심사위원회에서 당연히 통과될 것이라고 알았던 자신의 복당 심사가 성원미달로 회의가 무산되면서 마음이 급해졌고 성희롱 사건 때문에 여성․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조성되면서 심사위원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에서 자신이 직접 결정하여 제출했다는 것이다.

우 전지사는 또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면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며 민주당 중앙당 노영민 대변인은 3월 3일 오전현안브리핑에서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복당,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차성수 전 시민사회수석의 입당을 환영한다.”고 했다며 제1야당인 공당의 대변인의 환영 입장과 지금의 공직후보자 부적격 판정은 정말로 어지럽고 혼란스럽다고 한탄했다.

우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민주당 중앙당이 자신을 이렇게 이용하고 버릴 줄은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아직 희망과 기대를 끄지 않고 있다"면서 그것은 "민주당은 역사가 있고 정통성있는 민주세력의 적자이며 나름대로 당운영의 원칙과 기준이 있었고 제주에는 2만이 넘는 전통적인 당원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전지사는 전국 16개광역자치단체중에서 가장 작은 지역의 정치인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지, 정세균 대표와 이미경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며 결코 제주가 작은 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또 우지사는 민주당 당원들과 도민들을 향해 이번 사태를 겪으며 밤새 많은 생각했다며 그러나 결론은 간단했다면서 한 표를 얻더라도 저를 지지하고 아껴주는 지지자와 당원 동지, 도민 여러분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는 재심청구아 받아 들여지짖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것이라 할수 있다.

또한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고 함께 저와 해 주실 것도 당부 하고 자신의 이러한 합당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도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에게 복당을 전우로한 저간의 사정을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하나씩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제주 프레스 부임춘기자>


# 당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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