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광통역사 부정응시 중국인 2년만에 덜미
제주서 관광통역사 부정응시 중국인 2년만에 덜미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8.08.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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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2년 간 추적 끝에 붙잡아... 유사범죄 단속 강화
▲ 제주지방경찰청. ©Newsjeju
▲ 제주지방경찰청. ©Newsjeju

대학교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뒤 관광통역사 시험에 부정으로 응시한 30대 중국인이 2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중국인 오모(34)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2015년 5월, 중국 모 대학의 관광관리학과 졸업증서를 위조한 후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부정으로 응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위조한 대학졸업장을 허위로 공증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 필기과목 2개를 면제받아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씨는 대학에서 관광 관련 학과를 졸업한 자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서 필기 두 과목을 면제 받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이후 국내를 빠져나간 오 씨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오다 이달 3일 오 씨가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2년 만에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2016년 10월부터 오 씨와 같은 수법으로 해당 시험에 응시한 중국인 18명을 검거했으며, 아직 붙잡히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해 소재를 파악한 뒤 끝까지 추적해 유사범죄를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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