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체류이민자들을 위해 제주동부경찰서가 나서 운전면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ewsjeju
▲ 제주시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체류이민자들을 위해 제주동부경찰서가 나서 운전면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ewsjeju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찾아가는 운전면허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운전면허 교육은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 외사계의 도움을 받아 오는 8월 28일까지 총 4회차로 교육이 진행된다. 

구좌읍 관내 택시나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이민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덜고자 마련된 교육기회다.

특히 한국어 이해가 부족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운전면허와 관련된 용어들은 어렵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에 동부서는 모국어 교재를 지원하고,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서 강사가 파견돼 자율 학습과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한 맞춤형 교육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이민자들의 센터 프로그램 이용, 자녀 등하교, 병원진료 등의 교통 불편 어려움이 운전면허 자격 취득으로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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