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함덕서우봉해수욕장 일대에서

제주도내 장애인들을 위한 '바다체험대회'가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는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함덕서우봉해수욕장 일대에서 도내 장애인 및 가족,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진행한다고 전했다.

느영나영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치러지는 이날 대회는 스킨스쿠버, 바나나보트, 카약, 밴드왜곤, 모래성 쌓기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활동이 펼쳐지고,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헤르지아건설(주), 렛츠런파크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진퓨어워터, S중앙병원, 제주은행 신제주지점, 제주소주 등 협찬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장애인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증가하고 있는데 보조 기구에 의지하는 중증 장애인들의 경우 해변 출입이 용이하지 않아서 그동안 해양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다"고 대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해양 레저활동 및 여가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집단 활동을 통한 성취도를 높여 감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동시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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