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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FR. 우승을 확정지은 오지현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08.12. (사진 = 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첫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오지현은 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낚아냈다.

전날까지 2위에 자리했던 오지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22·대방건설), 최헤진(19·롯데), 조윤지(27·삼천리)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6타 차이다.  

이로써 오지현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통산 6승째.

오지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승을 쌓으며 장하나(26·BC카드), 최혜진, 이소영(21·롯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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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마지막라운드에서 오지현이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18.08.12. (사진=KLPGA 제공)photo@newsis.com

오지현은 전반 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보기 없이 전반을 마친 오지현은 후반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데 이어 16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승기를 잡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자영(27·SK네트웍스)은 마지막날 4타를 잃어 공동 5위(8언더파)로 밀렸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김자영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공동 23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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