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음악극 '달의 노래'

2018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상주단체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이 오는 18일 비주얼 음악극 '달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극은 태초 세상이야기를 담은 제주신화 '천지왕본풀이'의 두개 달 이야기를 음악과 멀티미어퍼포먼스로 재해석 했다.

천지왕본풀이의 ‘태초에 세상에는 두 개의 달이 존재했고, 그 두 개의 달이 만들어내는 극심한 추위와 고통으로 세상은 암흑 속에 빠진다. 결국 신은 고민 끝에 하나의 달을 활로 쏘았고 활을 맞은 달은 흩어져 별이 돼 남은 하나의 달과 조화를 이뤄 질서를 잡고 새로운 시대를 연다....’의 뜻을 갖고 있다.

달 이야기와 음악극의 흥미로운 만남을 시도해 징과 아쟁, 대북과 장구, 소리가 어우러지는 협연과 춤이 미디어파사드가 만들어내는 가상의 시공간을 통해 제주개벽신화의 신비로움을 보여준다. 

연출자인 장구 예인 오유정은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제주 굿 문화를 무대화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제주신화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예술과 현대적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섬세하고 신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의 노래'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383석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760-3792), 공연담당자(010-3088-8754), 홈페이지 www.kpad.co.kr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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