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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SOULIK)' 이동경로. ©Newsjeju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다음주경 제주를 관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의 소형급 태풍으로 17일 오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29(m/s)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이후 다음주 화요일인 21일 오후 3시를 기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이튿날인 22일 오후 3시께 가고시마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풍 솔릭은 현재 소형급 태풍에 불과하지만 내일(18일)부터는 몸집을 더욱 키워 중형급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졌다.

솔릭의 이동경로를 보면 다음주 목요일인 23일을 전후해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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