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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ewsjeju

18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서귀포 남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어선 K호(96톤, 근해선망, 승선원 8명)와 어선 D호(129톤, 근해선망, 승선원 28명)가 서로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정 2척과 방제정 1척, 서귀포해경구조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어선 간 충돌로 D호의 선원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 이외에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어선 K호의 우현함미 수면하 1.5m 부위에 1개소(약 30cm×5cm)가 파공돼 기관실이 침수됐다.

현재 K호는 같은 선단의 어선에 예인돼 서귀포항에 입항했으며, 서귀포해경구조대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들은 침수된 어선에 탑승,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민간잠수부와 함께 파공부위를 봉쇄했다"며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두 어선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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