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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22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제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잠정 폐쇄된다. ©Newsjeju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22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제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잠정 폐쇄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국제선(도착 2, 출발 3) 5편을 포함해 국내선(도착 64, 출발 58) 122편 등 총 127편이 결항됐으며, 지연도 속출하고 있다. 

태풍이 근접하는 이날 오후부터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오후 6시부터, 진에어는 오후 5시부터, 제주항공은 오후 4시 50분부터, 티웨이항공은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포항, 코리아익스프레스, 길상항공, 에어아시아, 타이거에어 등 나머지 항공사는 아직까지 항공기 결항을 예고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50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22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43m/s(시속155km)로 빠르게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9시경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제주 바닷길은 이미 전면 통제된 상태다. 여객선과 함께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도 전면 통제됐으며, 한라산 탐방 역시 입산이 금지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공항을 방문하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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