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접종으로 청정서귀포시 유지

최근 구제역 혈청예찰 결과 백신 항체양성률이 낮게 나타나고 국회 등에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백신접종 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현재 농장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백신접종 교육을 외국인근로자까지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관내 양돈농가(84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및 국가가축방역 통합시스템(KAHIS)를 통한 등록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구제역 백신접종 교육은 9월 1일부터 28일까지 양돈농장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농장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공수의사 등)와 1:1로 매칭해 농장 상황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백신접종 실습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작한 주요 외국어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 시에서는 구제역 예방백신 항체형성률 제고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및 농장주(관계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요령에 대한 현장 방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신구입 및 항체양성률 저조농가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항체형성률 기준 미달시 관련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서귀포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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