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 오정훈 의회사무처장 발령
승진 230명(직급승진 165명, 직위승진 65명), 행정시 교류 149명, 전보 601명

제주특별자치도 본청.
제주특별자치도 본청.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8월 28일자로 단행된다.

유종성(59년생) 도민안전실장은 그대로 자리가 유임되면서 지방부이사관에서 지방이사관으로 직급승진됐다. 고창덕(59년생) 의회사무처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승진되면서 제주연구원으로 파견됐고, 오정훈(지방부이사관) 교통항공국장이 의회로 건너가게 됐다.

교통항공국은 현대성(지방서기관) 대중교통과장이 직무대리로 국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농업기술원의 송승운(지방농업연구관) 연구개발국장이 농업기술원장을 맡는다.

이승찬(지방부이사관)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업무를 맡게 됐으며, 특별자치행정국장 자리엔 김현민(지방부이사관)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이 오게 됐다. 경제통상일자리국은 '일자리경제통상국'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허법률(지방부이사관) 서귀포시 부시장이 맡았다. 서귀포 부시장은 김태엽 지방서기관(총무과)이 맡게 됐다.

김홍두(지방부이사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조상범(지방부이사관) 인재개발원장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으로 서로 자리를 교체했다. 직무대리로 농축산식품국장을 맡고 있던 이우철 지방기술서기관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국장직을 유임하게 됐다.

나용해(지방부이사관)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세계유산본부장으로, 정태성 세정담당관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협치정책기획관에 있던 박시영과 의회사무처 박원하 지방서기관은 모두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각각 서울본부장으로 발령되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을 맡게 됐다.

고오봉(지방서기관) 자치행정과장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으로, 직무대리로 예산담당관을 맡고 있던 김기범 지방행정사무관은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비서실장을 역임하게 됐다.

관광정책과장을 맡고 있던 현학수 지방서기관은 소통담당관으로 발령받으면서 다시 공보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 인사규모 980명, 승진 230명, 행정시 교류 149명

이번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 규모는 총 980명이며, 이 가운데 승진자는 230명이다. 직급승진은 165명(2급 2명, 3급 4명, 4급 18명, 5급 1명 등), 직위승진은 65명(2∼3급 1명, 3급 4명, 4급 7명, 5급 53명)이다.

조직개편에 의해 289명이 전보됐으며, 나머지 312명은 인사고충이나 희망보직을 반영해 자리를 이동했다.

행정시 교류 인원은 149명이다. 제주시로 32명이 가고 54명의 제주시 인력이 도 본청으로 전입됐다. 서귀포시는 25명이 가고, 38명이 도 본청으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전출 인원은 57명, 전입 인력은 92명으로 도 본청이 보다 더 비대해졌다.

당초 이번 인사는 지난 24일에 예고됐었으나, 태풍 솔릭의 내습으로 인해 28일자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조직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관행적으로 실시해 왔던 공로연수를 폐지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는 소통혁신정책관과 미래전략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36개의 자리에 대해선 개방형 직위로 채용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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