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일본 관광시장의 핵심 마켓인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역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일주일 간 관서지역의 중심지이자 주요역인 오사카역과 교토역, 고베역에 이미지광고를 실시한다.

'오사카의 현관'으로도 불리우는 오사카역은 유명 백화점 및 지하상가, 패션빌딩 등이 밀집되어 초대형 상권이 이뤄진 곳으로, 교토 및 고베 등 관서지역의 주요 도시로 이동하는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관서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철역 중 하나다.

지하철 이용객만이 아니라 쇼핑을 즐기기 위해 오사카역을 방문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광고는 제주의 먹거리와 이색 풍광을 배경으로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리조트인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함과 동시에 오사카-제주 직항항공편 홍보를 통해 실제 제주행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본의 유명 육아전문 미디어인 마미탄과 티웨이항공과 공동으로 `티웨이항공으로 떠나는 제주도 가족여행‘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잡지 마미탄의 9월호와 온라인 페이지에 제주 가족여행 광고와 함께 가족여행 특집기사를 게재해 어린 아이를 자녀로 둔 가족층에게 제주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특집기사에는 제주의 먹거리와 가족 맞춤 관광지, 숙박지 등을 테마별로 소개함과 동시에 마미탄 구독자와 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 특가 상품을 제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시장이 순풍을 타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회복세의 유지를 위해 이미지 홍보는 물론,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깃별 맞춤 프로모션을 강화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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