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8월 3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소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열린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임동건 경위의 '반복'이란 작품으로, 폭언과 가혹행위 등을 당한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을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접수된 작품은 전국적으로 440편에 달한다. 제주경찰청의 경우 '반복'을 포함해 '우리의 약속', '샌드위치 세대' 등 총 3편을 출품, 이 중 '반복'이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반복'을 비롯 최종적으로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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