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실종자 총력 수색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지난 8월 22일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소정방폭포 인근해안에서 관광객(여)이 실종됨에 따라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검은여~서귀포항, 가파·마라일원에서 민관군 합동 실종자 수색을 실시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안전총괄부서를 중심으로 제주해군기지전대(전대장 강동길), 제주특별자치도 수중-핀수영협회(회장 김상길), 서귀포시청 스킨스쿠버 동호회(회장 김형섭), 특수임무유공자회 서귀포시지회(회장 김범성), 제주특별자치도 어업지도선 지원 등 민관군이 협력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공무원과 송산동 자생단체 등 육상수색과 함께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수중수색, 해상수색 및 항공수색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리고 29일과 30일에는 가파도 및 마라도 일원에서 여객선을 활용해 해상수색을 전개해 왔으나, 실종자를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제주해군기지전대, 스쿠버 관련 단체와 동호회 및 제주특별자치도 어업지도선 등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집중 수색하고  있다.

9월 3일에는 제주해군기지전대 잠수반 4명이 소정방 폭포 일원에서 탐색을 실시했고 4일에는 제주해군기지전대 잠수반 및 특수임무유공자회 서귀포시지회 등 총25명이 서귀포항 일원에서 수중정화활동과 병행해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5일에는 제주해군기지전대 잠수반 4명, 제주특별자치도수중-핀수영협회 20여명, 서귀포시청 다이빙 동호회 10명, 제주특별자치도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검은여 ~ 서귀포항 일원을 민관군 합동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실종자 부모와 함께 어업지도선에 함께 탑승해 가파도, 마라도 일원의 해상수색도 병행할 예정이며 이후 수색일정은 기상, 해상상태, 실종자가족 및 단체 등과 협의 추진예정에 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민을 비롯한 서귀포를 방문하시는 한분 한분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실종자 수색에 참여해 주신 기관, 단체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실종자를 조속히 찾을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연안에서 조업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주변을 유심히 살펴 이상한 물체가 발견되는 즉시 서귀포시 재난상황실(064-760-3181~3) 또는 서귀포해경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수중-핀수영협회(회장 김상길)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회원의 자발적 참여와 다이빙 샾인 바람소리(대표 양승철), 볼레란개(선장 한철권)에서는 다이빙 전용 선박을 무상 지원 등으로 민과 관의 좋은 협업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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