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와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상공회의소는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상호 동반자적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와 일본 시모노세키상공회의소(회장 가와카미 야스오.川上康男)는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양 지역의 경제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우의와 친선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해 제주상공회의소 자매결연 30주년 방문단이 시모노세키 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데 따른 상호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일본 시모노세키상의에서 가와카미 야스오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제주상의에서는 김대형  회장과 부회장단, 의원, 한일친선협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기타 리츠오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등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양 기관이 서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있는 실질적인 상호 국제교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능성과 실천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을 서로 다짐하고 약속했다.

김대형 회장은 환영사에서 “1987년 7월 자매결연 이후 30년 동안 양국 간에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 상공회의소는 변함없는 우의를 바탕으로 민간교류 창구역할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며 "이제는 ‘성신지교(誠信之交)’를 교훈으로 상호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히며 더욱더 우의와 친선이 증대되고, 다양한 정보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실질적인 민간경제 교류가 성공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와카미 야스오 회장은 답사에서“지난 30년간 경제시찰단 파견 및 청년부회 교류 등 경제협력을 통해 양 상공회의소의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양 상공회의소의 임원,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향후 50주년, 100주년까지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와 시모노세키상공회의소는 지난 1987년 7월 23일자매결연 체결 이후 상호교환방문, 지역특산품 전시, 청년부회 교류 및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경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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