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마을 연계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 발표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전경.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전경.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5일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두 번째로 종달리 마을편을 선정·발표했다.

지난번 안덕면 감산리 마을에 이어, 두 번째 마을인 구좌읍 종달리는 故김영갑 작가가 사랑에 빠졌던 용눈이 오름과 여름이면 해안도로를 가득 채우는 수국이 유명한 동네로 종처럼 생긴 지미봉을 품고있는 제주도 동쪽 끝 마을이다.

이번 '요里보고 조里보고' 종달리편은 기존에 잘 알려진 마을 명소 뿐만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일곱 개의 보물들을 선정했다.

종달리 소금밭.
종달리 소금밭.

종달리 소금밭은 한때 제주도내 최대 소금생산지였으며, 소금의 질이 좋아 임금님에게 진상되기도 했다.

엉물은 지형과 지질탓에 바닷가에 이르러서야 물이 솟은 제주, 지금의 종달리 취락을 형성하게 해준 마을의 생명수이다.

생개납 돈짓당.
생개납 돈짓당.

또한 성개납 돈짓당은 바다로 나가는 해녀들의 풍요와 안녕을 빌던 해신당, 역사적자연적 보존가치가 높아 향토유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미봉.
지미봉.

이 외에 해녀들을 위한 쉼터이자 사랑방인 고망난 돌 불턱, 제주섬 꼬리의 끝! 종달리를 아루르는 지미봉,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끼는 수다뜰이 선정됐다.

이번 종달리편은 제주관광정보 대표 사이트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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