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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유가족간담회 웹자보 포스터. ©Newsjeju

세월호 참사 1605일째를 맞는 오는 9월 7일(금) 제주에서 유가족 간담회가 열린다.

세월호촛불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정권이 바뀌고 1년, 1600일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 대해 4.16연대 안순호 대표와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과 허심탄회한 이야기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서울에서 연대하기 위해 제주에 내려온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에서 준비한 저녁식사가 이날 오후 6시부터 제공되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달려온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줄 기타리스트 김도형의 기타연주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세월호촛불연대 황용운씨는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때 특조위1기는 애시당초 정리됐고 선조위 활동도 얼마전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동거차도 초소, 팽목항 분향소도 철거 됐으며 기억을 하나씩 지우려고 하거나 지워지기를 바라거나한 이 상황에서 우리 시민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유가족들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 간담회는 우천 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이 아닌 제주녹색당 사무실(제주시 동광로 5, 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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