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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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로 선정해달라"며 주민센터에서 흉기를 들고 담당공무원을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1)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24분경 제주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담당공무원에게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전력으로 구속돼 현재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공서,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폭언 및 폭행을 일삼거나 행패를 부리는 사건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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