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11일 개방형 직위로 미래전략국장에 노희섭 ICT융합담당관(오른쪽)을, 디지털융합과장에 김기홍 빅데이터담당(왼쪽)을 각각 임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개방형 직위로 미래전략국장에 노희섭 ICT융합담당관(오른쪽)을, 디지털융합과장에 김기홍 빅데이터담당(왼쪽)을 각각 임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미래전략국장과 디지털융합과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전략국장엔 노희섭(44) 제주자치도 ICT융합담당관이, 디지털융합과장엔 김기홍(39) 제주자치도 빅데이터담당이 임명됐다. 둘 모두 임기제 공무원으로 제주자치도 본청에서 근무해 온 공직자들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숭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한 후 (주)KT NexR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5년 9월에 임기제 공무원으로 제주도청에 입성한 인물이다.

김기홍 디지털융합과장은 연세대학교 법학석사 학위를 딴 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디지털기술부 총괄팀장을 역임한 뒤, 올해 2월에 임기제 공무원으로 제주자치도 본청으로 들어와 근무해왔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7기 첫 조직개편과 연계해 지난 8월 31일에 과장급 이상 9개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했으며, 9월 8일 선발심의위원회의 선발시엄과 인사위원회 추천심의를 거쳐 원희룡 지사가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7개의 개방형 직위에 대해선 인사위원회 추천자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임용을 결정하면, 공무원 임용 결격여부 등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두 부서의 신규임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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