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해녀문화와 코스메틱의 접목으로 큰 화제

순비기 나무(왼쪽), 순비기 열매(오른쪽).
순비기 나무(왼쪽), 순비기 열매(오른쪽).

토종 제주기업 (주)숨비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순비기 나무’를 원료로 한 핸드크림을 개발 및 출시했다.

'순비기 나무’는 과거 해녀들이 물질로 인한 잠수병, 귓병, 만성 두통 등을 앓던 시절 그 고통을 이겨내는 비법으로 사용되던 나무였다. 

토종 제주기업 (주)숨비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순비기 나무’를 원료로 한 핸드크림을 개발 및 출시했다.
토종 제주기업 (주)숨비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순비기 나무’를 원료로 한 핸드크림을 개발 및 출시했다.

제주 해녀문화 보존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숨비아일랜드는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해녀문화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순비기 나무’를 통해 지혜롭게 건강을 지켰던 전통 제주 해녀문화를 떠올렸다.

이에 과거 제주 해녀들의 건강을 지키던 ‘순비기 나무 열매’와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해조류인 ‘감태’, ‘참미역’, ‘모자반’, ‘톳’ 등의 제주 해조류를 원료로 코스메틱 개발에 힘을 쏟았고, 올 가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숨비아일랜드는 2014년 세계 최초로 해녀캐릭터 ‘숨비’를 탄생시켰으며,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개발해 제주 전통 해녀문화의 보존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월정리 해변과 이중섭 거리의 매장에서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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