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비평하는 가칭 ‘도의회 감시단’을 시범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녹색당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현실정치 문턱을 낮추는 프로그램으로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정식발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의회 감시단을 통해 시민들이 정치 효용감과 의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는 구상인데, 이를 위해 11대 도의회 정례회를 모니터링하고, 의정활동을 살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를 감시하고 비판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9월 30일까지로, 이후 활동 평가를 가질 예정이며,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중 환경도시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시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평가해 베스트 의원과 워스트 의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녹색당은 "제주도가 풀뿌리 정치와 시민 정치를 기반으로 지방정치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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