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전기차 후원 전달식을 열였다. ©Newsjeju
▲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전기차 후원 전달식을 열였다. ©Newsjeju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12일 소외계층의 여행과 다문화가정 취업지원 사업에 사용할 전기차 후원 전달식을 열었다.

제주올레 길 대부분의 코스에는 장애인은 물론 어린이, 노약자들을 위한 휠체어 구간이 운영되고 있지만,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회취약계층은 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 소외계층에 머물러 있었다.

또한 제주올레의 대표 기념품인 ‘간세인형’을 제작하는 간세인형공방조합은 다문화가정 여성과 장애인이 주축으로 물품 조달, 수송을 위한 차량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번 농협제주지역본부의 친환경 전기차 지원으로 제주올레는 단체별, 행사별 성격에 따른 여행약자 지원은 물론, 제주올레 길 유지보수와 환경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과 장애인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돕는 간세인형공방조합 지원 업무가 원활해지면서 사회 소외계층이 실질적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친환경 전기차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여행 지원이 확대되고, 다문화가정 취업 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