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前총리 야권단일후보 출마하면 판세 가늠 어려워"

김미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은 6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한명숙 뇌물수수 사건 재판 결과가 선거에 큰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18일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이 3월 9일~11일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이 46.8%로, 32.9%의 지지를 얻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약 14%의 격차를 벌이며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덧붙여 "한명숙 전 총리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설 경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8.0%, 한명숙 전 총리가 40.0%로 격차가 8%차로 좁혀진다"며 "한 전 총리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된다면 선거판세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들의 지지율에 대해서도 그 결과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더피플'의 3월 9일~11일 조사 결과를 보면 김문수지사가 53.1%로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그 다음으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15.3%, 유시민 전 장관은 14.4%"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경기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와 관련해 "유시민 전 장관의 출마선언으로 일단 경기지사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개혁과 무상급식문제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라 선거 결과를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말했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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