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 서부권을 제외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금)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목) 현재 제주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는 지난밤 한라산 성판악에 287.5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입산이 통제된 상태다. 시내권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비는 주말쯤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5~2.5m로 일겠고, 남쪽먼바다에는 오전 1.5~2.5m, 오후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국지성 집중호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중산간 이상에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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