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오는 20일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터개소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엔 오전 10시부터 보건소 별관 치매안심센터 건물 현관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국‧도비 8억 5400만 원을 확보, 제주보건소 내 별관 2,3층을 증‧개축해 총 규모 643㎡로 검진실, 단기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에 의해 운영된다.

앞으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과 등록관리, 치매환자 가정방문, 예방관리교육, 환자 관리요령, 치매치료비 지원등을 실시한다. 또한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를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통해서 지역주민이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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