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이 작업을 하다 와이어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19분경 차귀도 남서방 약 220km 해상에서 139톤 여수선적 트롤어선 외국인 선원 A씨(35, 인도네시아)가 작업 중 와이어에 머리를 맞아 출혈이 발생해 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 중이던 1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응급환자를 편승시키고 이어서 도착한 헬기에 인계해 A씨를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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