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서귀산과고, 조경설계 외 5직종 32명의 학생 참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제47년차 전국FFK 전진대회에 제주고등학교(18명)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14명) 학생들이 참가해 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있다고 밝혔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1972년 한국영농학생연합회로 조직, 농생명산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규모의 조직체, FFK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아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조직해 운영, 미국(FFA), 일본(FFJ), 태국(FFT) 등과 교류활동 등을 말한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FFK전진대회는 ‘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854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과제이수 발표, 실무능력경진, 전공경진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고 부대행사로 FFK예술제, FFK골든벨, 부스운영 등도 진행된다.

제주도 대표단은 전공경진 분야에서 식물자원 9명, 조경‧산림자원 9명, 실무능력경진분야에서 화훼장식 2명, 제과제빵 1명, 조경설계 1명이 참가했으며,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FFK골든벨에 2명이 참가해 ‘청귤청 만들기’체험을 하는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19일 오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이경희 부교육감이 대회를 방문해 제주도 대표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특성화고 선수들의 역량강화와 기능향상을 위해 종목별 선수 훈련비와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도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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