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의 상징, 한울탑 청룡상 제막식 개최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문영봉)는 오는 22일 오후 1시 '한울탑'위에 제주제일고의 상징인 청룡 조형물을 제작해 탑재하는 제막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한울탑’은 1986년 제31회가 2학년 재학 당시 학생들의 주관으로 직접 기획 및 제작하고 모금활동을 전개해 완성한 최초의 523명 동창의 얼굴탑 조형물로서, 2008년 1차적으로 복원공사를 했다.

이에 졸업 30주년인 2018년을 맞아 얼굴탑 상부에 제일인의 상징인 비상하는‘청룡’조형물을 제작해 탑재하게 됐다.

‘한울탑’은 책자의 글과 펜을 통한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잠재 능력을 찾는 개척(開拓), 학생 얼굴상의 두 기둥을 통한 배려와 협력하는 품격 높은 인성의 단결(團結), 여의주 품은 청룡이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5대양 6대주로 비상하는 승리(勝利)의 구심점으로서, 제주제일고인을 영원히 하나로 이어주는 일맥(一脈)의 상징이며 제일정신의 표상이 되고 있다.

‘한울탑 청룡상’제작은 2017년부터 제31회 동창들의 기획과 모금을 통해 경비를 충당했는데, 그동안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못다 이룬 재학시절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게 되어 그 의의가 매우 크며, 이제 한울탑은 교육현장 뿐만 아니라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교육사랑과 열정을 공유하고 제주교육의 명소로 영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