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풍천초등학교(교장 고정희) 전교생이 함께하는 스포츠클럽이 ‘6년의 기적을 일궈간다!’는 주제로 운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스포츠클럽 기적의 프로그램 및 비만관리 특별프로그램과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학교 스포츠클럽에서 주목할 사항은 모든 스포츠클럽이 6년 동안의 전통교육으로 꾸준히 운영돼 졸업을 할 때에는 많은 스포츠기능을 연마해 상급학교에 진학한다는 점과 자율축구부의 모든 활동은 마을회가 맡아서 운영한다는 점이다.

자율축구부는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전한 정신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축구 꿈나무 육성과 마을 화합을 위해 관심 있는 마을 주민과 학부모들에 의해 2013년도에 창단되어 활동이 지속돼왔다.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후에 풍천초 운동장과 마을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도는 마을회와 학부모가 참여해 재능 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연습한 기량으로 2018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족구대회(6.16. 서귀포중학교 운동장), 제22회 성산읍축구연합회장기 및 제19회 관내 초등부 자율축구대회(7.21. 동남초등학교 운동장), 제2회 전도 학생 비치사커대회(8.4. 표선 해비치해수욕장), 제12회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9.8. 월랑초등학교 운동장) 등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경기모습을 보여줬다.

▲ 풍천초, 수영교실. ©Newsjeju
▲ 풍천초, 수영교실. ©Newsjeju

풍천초 전통교육 6년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말과의 교감, 승마체험’과 ‘혼디모영 수영교실’이다. 인근 승마장과 수영장에서 특별 강사를 채용해 연중 운영하고 있고 토요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운영하는 ‘인라인스케이트’활동은 전도체전 및 각종대회에 참가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비만 관리를 위한 특별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으로 낙법 기술로 나를 보호하고 근육과 칼로리 소모로 비만탈출 및 정신적‧신체적인 체력을 증진시키는 ‘비만 탈출! 유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재능기부로 성사된 프로그램으로서 매주 목요일과 방학을 이용한 특별 지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대회를 겨냥하면서 자신감에 차 있다.

▲ 풍천초, 유도. ©Newsjeju
▲ 풍천초, 유도. ©Newsjeju

한편, 방학마다 운영하는 ‘방학의 기적’특별 스포츠클럽으로는 ‘자신감을 키우는 Dream-Up 볼링교실’이다. 제주시에 위치한 볼링장에서 특별강사를 채용해 실시하고 있으며 스트라이크를 통해 자신감도 키우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질 높은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스포츠클럽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주고 입소문을 타면서 전학생도 크게 늘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활동이 성인이 된 다음에도 아이들의 삶의 질을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 속에 오늘도 학교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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