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응급환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환자 1명은 안타깝게도 끝내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어지럼증과 두통, 복부통증을 호소하는 김모씨(75)와 호흡곤란 환자 고모씨(65)를 경비함정에 태운 뒤 제주항으로 이송했으나 고 씨는 끝내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고 씨를 인계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은 2018년 현재까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4건 중 헬기를 이용해 12명을 후송, 경비함정을 이용해 42명을 각각 후송했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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