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관광과 일자리를 이은 JDC ‘이음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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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연자 JDC 홍보협력실 과장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는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하고 제주의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되면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제주의 생태관광은 ‘곶자왈 숲길’걷기다. 곶자왈 수풀처럼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한참을 걷다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이것이 바로 곶자왈 숲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제주의 곶자왈을 체험하려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비단 “나만 곶자왈 숲속을 통해 힐링을 얻는 것은 아닌가 보다”고 생각했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9년부터 대정읍 신평리와 보성리 일대에 154만㎡ 규모로 총사업비 57억원을 들여 탐방로(6.5㎞)와 전망대, 체험학습장과 쉼터를 갖춘 곶자왈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5년에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준공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에 기부채납 했다.

JDC는 제주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는 것에 착안 해 올해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오름 매니저, 버스킹 공연단, 푸드 메신저, 움직이는 도서관 사서, 일자리 지원단인 5개 사업에 배치해 활동하게 하는 ‘이음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름 매니저들은 도내에 분포된 오름 368개 중 탐방객이 많고 훼손이 많은 20개 오름에 배치해 찾아오는 관광객과 도내 오름동호인 등 오름을 찾는 사람들에게 오름에 대한 정보와 마을버스 이용 안내 등을 제공하기도 하고 쓰레기 문제나 탐방로 훼손 실태도 행정기관에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과 사람을 잇다’, ‘일자리와 지역사회를 잇다’라는 이음이라는 사업의 사업명처럼 제주의 새로운 희망을 이어 나가고자 JDC는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사회공헌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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