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중심기압 920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3m, 강풍반경 420k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짜미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이튿날인 26일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남쪽 약 6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태풍 짜미는 이후 이번주 주말인 29일 오전 9시께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40km 부근해상에서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풍 짜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는 이번 주말을 전후해 좀 더 명확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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