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10월 5일부터 7일까지) 함께...

서귀포시는 올해로 자매도시체결 15주년을 맞이해 일본 가시마시 니시키오리 고우이치 시장, 이케다 요시노리 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연단 등 20명으로 구성된 가시마시 대표단이 서귀포칠십리축제기간 중 서귀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첫날, 일본 축제 의상을 입고 칠십리퍼레이드에 참가한 뒤 축하공연단인 가시마 이치간텐부의 박진감 넘치는 '요사코이 소란'을 칠십리축제 식전축하공연으로 선보이고, 이어 개막식에 참석한다.

둘쨋 날은, 매일올래시장과 이중섭미술관 등 원도심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와 문화시설 및 월드컵경기장을 시찰한다.

또한 서귀포연합청년회 주최의 국제청년포럼에 가시마JC 카미무라 부이사등 2명이 지역사회에서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 하에 패널로 참가해 양 시의 청년회 간 공감대 형성과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은 성산일출봉을 비롯 자연사박물관등 제주의 전통과 역사 및 풍광을 둘러보다 귀국하는 일정을 갖는다.

한편, 양 시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지가 인연이 되어 2003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래, 청소년 홈스테이·스포츠 교류를 축으로 청년단체, 상공회, 관광협의회, 여성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공무원상호파견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양영일 자치행정과장은 “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이해 서귀포시의 대표축제인 칠십리축제에 맞춰 가시마시의 축하사절단이 참가함으로써 돈독한 자매의 정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자매도시 교류사업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서귀포시, 자매도시체결 10주년 기념. ©Newsjeju
▲ 서귀포시, 자매도시체결 10주년 기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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