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65세이프 타운 등 방재 마을 체험 및 워크숍

▲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할퀴고 간 피해현장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Newsjeju
▲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할퀴고 간 피해현장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Newsjeju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효석)은 오는 4일부터 재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7개 읍면동에서 선발된 지역자율방재단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 365 세이프타운의 안전체험과 가리산 방재마을(강원도 인제 소재) 현장 견학과 체험을 실시한다.

태백365 세이프타운에서는 풍수해․지진․설해 등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을 하게 되고, 가리산 방재마을에서는 수해피해와 복구사업 현장체험과 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 피난체험 등의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러한 현장체험과 교육을 통해 방재단원은 각종 재난 상황에서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또한 야간에는 ‘재난발생 시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소규모 분임별 열띤 토의를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인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지역방재단은 450여명의 방재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 19호 태풍 “솔릭”이 할퀴고 간 피해현장을 단원들이 소유한 트랙터·포크레인 등의 장비를 자발적으로 동원시켜 넘어진 가로수·돌담 등으로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응급 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재난안전 지킴이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효석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재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방재단원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 층 더 강화돼 실제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참여와 대처로 지역사회에서의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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