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성황리에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국학기공협회(회장 김태군)는 지난 3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학기공대회엔 22개팀 1000여 명 동호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어르신부 16개팀, 일반부 5개팀, 청소년부 1개팀(제주동초)이 출전했다. 특히 일반부팀에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동호회팀도 출전했다.

대회결과는 어르신부 금상은 '서귀포노인복지관 국학기공 동호회'가 가져갔다. 일반부는 '일도 나라사랑 국학기공 동호회'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경연대회와 함께 풍류도를 통해 율려를 체험하는 시간과 어울림한마당, 시범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제주국학원의 후원을 통해 단기4351년 개천절 기념식 행사를 병행해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국학기공협회는 지구시민운동연합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제주환경살리기에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기체조와 기공수련 운동이다.

국학기공협회 김태군 회장은 "한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국학기공의 확대 보급을 통해 제주 장생문화의 확산 및 국학기공 저변확대로 건강한 제주도민의 문화조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엔 제주자치도 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과 오영훈 국회의원,  강성의 환경도시위원회 도의원, 제주도 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