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시어 여전히 발효 중... 실제 항공기 이·착륙은 낮 12시부터 가능할 듯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6일 낮 제주를 지나 부산 지역을 향하면서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전면 운항 중단을 결정한 국내 모든 항공사들이 6일 오전 11시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밝혔으나, 아직 제주국제공항엔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윈드시어는 6일 오후 6시까지, 태풍특보는 오후 3시까지 유효한 상태다. 공항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국제공항엔 초속 12.9m의 강한 바람이 여전히 불고 있다.

시정거리는 4200m로 나쁘지 않지만 아직 때때로 바람이 드세 이 시각 현재 이·착륙을 시도하고 있는 항공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오후 1시에 들어서면 바람이 7m/s로 둔화될 예정이어서 조만간 모든 항공사들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계획돼 있는 항공노선 중 출발 23편, 도착 55편의 노선이 취소됐다.

한편, 뱃길은 제주 모든 해상에 발효된 태풍경보가 아직 유효한 상태여서 전면 통제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