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투입...공정성 높인다

토종 제주마 맞춤시 출발대.
토종 제주마 맞춤식 출발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13일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 제주마 맞춤형 출발대를 본격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출발대는 여러 마리의 마필을 일렬로 정렬시켜 동시에 출발시키는 장치로 공정한 경마를 위해선 출발대의 문이 동시에 열리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발대 앞문의 동시개문을 위해선 매우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데 앞문 개폐장치, 전기제어시스템, 유압제어시스템, 뒷문구조가 핵심기술이다.

호주 국적의 심트랙(SIMTRACK) 사(社)를 통해 제주마 체형과 운동패턴을 고려한 최신 13마리 전용의 맞춤형 출발대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출발대 크기는 가로 14.3m, 세로 2.8m, 높이 3.8m이며, 중량은 약 4.5톤으로 13칸 일체형이다.
그동안 제주경마는 13칸 출발대를 보유하지 않아 최대 12마리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그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마의 체형과 운동패턴을 반영한 맞춤식 출발대 도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박진감 있는 제주 경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