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아시아지질위-싱가포르국립대와 수자원 연구 MOU

▲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고 있다. ©Newsjeju
▲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고 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유네스코 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0일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국내외 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제주지하수의 합리적 보전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제주물 세계포럼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대폭 확대하며 외연을 넓혀나가고 있다”면서 “국내외 국제기구 및 전문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주물 세계포럼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물포럼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제주개발공사는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수자원 분야 조사⋅연구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제주지하수와 화산지질에 대한 조사연구를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해 제주지하수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지정토론, 서밋토크, 현장견학이 진행된다.

먼저 기조강연을 진행한 유네스코 올잼 아디야만 박사는 이날 ‘JPDC와 UNESCO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쟝 라살 프랑스 하원의원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프랑스의 수자원 관리 정책’을 주제로 이어갔다. 

이밖에도 이날 장 빈센트 플라세(Jean-Vecent Place) 프랑스 전 국가개혁 담당장관은 ‘물 거버넌스를 통한 물 문제 민관협력 모델’주제, 플라시 매카시(Filali-Meknassi) 유네스코 박사는 ‘유네스코의 국가간 수리학 프로그램 활동’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11일 진행되는 서밋토크에선 윤승준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올젬(Ozlem Adiyaman) 박사를 비롯해 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밋토크와 패널토론, 주제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 제주물 세계포럼 개회식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Newsjeju
▲ 제주물 세계포럼 개회식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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