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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Newsjeju

올해 산 제주 노지감귤이 당도는 높은 반면 산도가 낮아 출하초기 좋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산 노지감귤 첫 출하는 지난 9월 27일 시작됐으며 도매시장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2일까지 평균가격은 2만1,980원(10kg)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인 2017년산 평균가격 2만4,980원(10kg, 1,483톤)에 비해선 낮은 가격이지만 2016년산 1만7,970원, 2015년산 1만6,550원에 비해 22.3%, 32.8% 각각 높게 형성됐다.

올해 산 노지감귤의 가격 상승 원인은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결점과가 적어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극조생 감귤 부패과 줄이기 노력에 감귤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의 결과로 시장에서 예년에 비해 극조생 감귤 부패과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과장에서 예조 후 푸른색을 띤 상태에서 출하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소비자들도 극조생 감귤인 경우 싱싱하게 보이는 푸른색 감귤을 햇과일로 인식해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일부 출하자의 비양심적 행위에 의해 선의의 출하자들의 감귤가격이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가동, 감귤 강제착색 행위나 2S미만, 2L이상의 비상품 감귤(10.0oBx이하)를 출하하는 선과장에 대해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회 이상 적발된 선과장에 대해서는 품질검사원 해촉해 선과장 운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감귤재배농가, 생산자단체, 유통인 모두가 잘 익은 감귤만 골라서 수확하고, ‘나하나 쯤이야’하는 강제착색 행위 금지, 극대과·극소과 및 부패과, 상처과 등 비상품 감귤의 철저한 선별을 통해 고품질 감귤만을 출하하겠다는 의식의 변화와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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