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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주에 LNG 공동 환상망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탄소 프리 아일랜드를 표방하며 2012년 제주지역 도시가스공급을 위한 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을 확정짓고, 제주와 서귀포지역에 천연가스를 이용한 도시가스 보급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919억원이 투입된 애월항 LNG 인수기지 및 주배관 건설사업은 내년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LNG 인수기지가 1곳에 불과해 고장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주도민 전체가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제주에 새로운 LNG 인수기지 설립 검토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11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에 새로운 인수기지를 만들어 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성윤모 산업부장관에게 요청했다.

위 의원은 또 제주지역의 LNG 공동 환산망 건설 검토도 요청했다. 환상망은 공급배관로가 단선일 경우 유사시 수급지역의 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고자 공급배관로를 양방향으로 이어 만든 우회로를 말한다.

위 의원에 요청에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제주에 LNG 공동 환상망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고, 위 의원은 "제주도민들의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수기지 한 곳이 더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인수기지를 포함한 환상망 구축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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