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요 채소류 품목별 생산량을 예측하고 원활한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자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조사(3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채소류 12개 품목으로 월동무, 가을배추, 양배추, 당근, 쪽파, 브로콜리, 콜라비, 적채, 마늘, 양파, 방울다다기양배추, 비트이다.

이번 조사는 마을 리사무소에서 마을 내 밭작물 재배 농가와 면담을 통해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2차 재배의향 조사 결과 전체 품목의 재배면적이 1.2%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월동무의 경우 전년대비 1.8%, 평년대비 7.2%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유통처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파종이 완료된 시점인 만큼 월동채소의 정확한 재배면적 산출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월동채소 적정생산 홍보물(현수막, 전단지 등) 읍면동 배부, 초지 내 농작물 무단재배 실태 조사로 62필지 53.5ha 적발했으며, 초지 내 농작물 재배 시 향후 정책지원 배제 등 강력조치를 시행 할 예정이다.

월동채소 출하시기인 11월 중순부터 세척농산물 유통단속 지도반 운영을 통해 비상품 세척농산물 유통근절로 상품가격지지, 육지부 농작물 동향 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 무 주산지인 전북 고창지역 방문을 하는 등 제주도 월동채소의 안정적 수급조절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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