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두 소리 & 춤판이 ‘제주의 푸른 밤빛’이란 주제로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열 두 소리 & 춤판이 ‘제주의 푸른 밤빛’이란 주제로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열 두 소리와 전통무용그룹 춤판이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용담동 일원에서 '제주의 푸른 밤빛'이란 주제로 버스킹을 진행했다.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두 그룹은 제주의 푸른빛 밤과 함께 풍류의 멋을 악기연주와 소리 그리고 춤으로 관광객에게 선보였다.

이날 버스킹에서는 해피니스, 비익련리, 제주민요 너영나영,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의 노래가 해금과 가야금의 선율로 선보였다. 특히 비익련리 연주에선 춤꾼 김수아의 즉흥춤 무대도 이어졌다.

▲ 이날 버스킹 비익련리 연주에선 춤꾼 김수아의 즉흥춤 무대도 이어졌다. ©Newsjeju
▲ 이날 버스킹 비익련리 연주에선 춤꾼 김수아의 즉흥춤 무대도 이어졌다. ©Newsjeju

춤판의 정혜준은 “국악을 사랑하는 청춘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제주를 통해 세계인에게 국악을 널리 알려보자는 뜻을 담아 이번 버스킹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제주신화역사공원, 중문관광단지 등 명소에서 제주민요와 국악을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해 풍요로운 제주를 만드는데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예술을 관장(管掌)하는 유관기관이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버스킹을 기획한 열 두 소리는 열두 줄의 가야금과 두 줄의 해금에 소리(노래)가 만나, 보다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해금연주자 이솜과 가야금연주자 김현주로 구성된 국악 듀오이다.

또 전통무용그룹 춤판은 정혜준, 구명서, 유혜지, 김수아등 한국무용을 전공한 젊은 춤꾼들로 구성돼 한국춤의 흥과 멋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레파토리로 '춤판'만의 독자적인 색깔로 대중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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