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읍 종합계획도. ©Newsjeju
▲ 남원읍 종합계획도.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에서는 2016년 농식품부 공모 선정돼 추진 중인 남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총사업비 80억원)에 대해 최종 승인이 완료돼 지난 10일 수립 고시했다고 밝혔다.

남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남원읍 중심지(남원리) 마을을 거점화 해 배후마을까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이 공동으로 지난 1년간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 100인 토론회 등 8단계를 완료해 수립했다.

사업내용으로는 다목적 드림센터(30억), 주차환경개선사업(22억), 가로경관개선사업(7억) 등 3가지 분야로 계획했으며 핵심사업인 다목적 드림센터는 옛 오일장 부지인 남원리 84-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020㎡로 어린이 꿈키움센터, 체육 여가시설, 학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사업에서는 기존 용역업체 중심의 사업계획 수립방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을 위해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PM(project manager)단을 위촉해 사업계획에 대해 수시로 자문 하는 등 회의를 개최했다.

기본계획 수립사항에 대해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농식품부 최종승인이후 가능한 사항으로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1차 협의를 시작으로 금년 8월까지 농식품부 전문가 그룹인 중앙계획지원단의 4차에 걸친 대면협의를 통해 사업 비전 방향제시부터 세부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듭해 사업의 타당성 및 논리성을 피력, 8월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9월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PM단 회의와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최종 의견 수렴 등을 완료, 최종 수정해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금번 사업을 전담할 권역사무장 1명 채용공고를 16일 완료했으며 채용대상자로는 농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련분야 경험과 지식을 갖춘자로 오는 23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면접을 통해 10월중 채용을 완료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남원초등학교 동쪽에 계획하고 있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우선 토지주와의 보상협의를 통해 사업부지 1,906㎡를 연도내에 확보할 예정이며, 기본계획 완료에 따른 각 사업별 실시설계 및 지역역량강화용역을 발주, 기본계획 이후 절차인 시행계획을 도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수립해 2021년까지 지역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을 통해 연차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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