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 1강. ©Newsjeju
▲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 1강.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에서는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대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월평마을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5주간(매주 목요일 18:00~20:00)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3월에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마을주민과의 소통, 활성화계획에 따른 사업 발굴 등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같은해 7월, 두 번의 주민설명회 개최 및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월평마을 도시재생 대학은, 지난 10월 11일 서귀포시 월평마을 다목적회관에서 서귀포시 주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으로 제2기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했는데 이날 교육에는 월평마을 주민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1주차 교육은 거리의 인문학자로 널리 알려진 최준영 작가가 “함께 산다는 것에 대하여”란 주제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금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주민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금번 도시재생대학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경제공동체 육성을 위한 기초과정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월평마을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중간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주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마을경제공동체를 조직하기 위해 단계별로 심화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지속적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월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서귀포시 월평로 42 일원(면적: 111,582㎡)에 2018 ~ 2021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34억원(국비 77, 지방비 56)을 들여 생활인프라 개선사업(마을길ㆍ돌담길 정비, 골목길 안전ㆍ편의시설 조성 등), 주거지원사업(공공임대주택 공급), 지역특성화사업(월평마을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조성 및 협업 운영체계 구축, 아왜낭목 마을마당 정비, 월평마을 역사문화 이야기 발굴 및 자료화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주민협의체 운영, 도시재생 교육ㆍ컨설팅 과정 운영 등)으로 크게 구분돼 진행된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현재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월평마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승인(국토교통부) 되면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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