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36개소, 어린이집 66개소, 유치원 6개소, 사회복지시설 18개소

서귀포시는 식중독 예방 집단급식시설에 대해 위생 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산업체 36개소, 어린이집 66개소, 유치원 6개소, 사회복지시설 18개소 등 공무원과 소비자식풍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간절기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관리로 인한 식중독 등 인체 유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소 스스로 식품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보관 적정 여부 ▲무허가(신고), 무표시 원료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장 등 내부 청결 상태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 실수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지만, 무허가(신고), 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품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ATP기(세균오염도측정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현장에서 식중독예방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도마, 칼, 행주 등의 기구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모든 음식물과 물은 항상 익히거나 끓여먹도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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