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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7위)이 약 두 달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8강 무대를 밟았다.

 정현은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TP 투어 스톡홀름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위 데니스 커들라(26·미국)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21·미국·56위)를 2-0(6-2 6-2)으로 제압한 정현은 2경기 연속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정현이 ATP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8월 윈스턴 세일럼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올 시즌 10번째다.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5월 BMW 오픈까지 7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정현은 7월 BB&T 애틀랜타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다. 한 달 뒤인 윈스턴 세일럼오픈에서도 8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이후 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3회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31·이탈리아·14위)-루카스 라코(31·슬로바키아·81위)의 2회전 승자와 맞붙는다. 

 포그니니는 이번 대회에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1번 시드는 존 이스너(33·미국·10위)가 받았고, 정현은 6번 시드로 대회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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